Player Owned Starbases 의 약어로 한국에선 포스라고 부른다. 시타델이 업데이트되기 전 유저가 지을 수 있었던 일종의 간이 스테이션. 물론 지금도 지을 수 있다.

2016년 시타델이 업데이트되고 나서 기존의 POS를 일괄적으로 삭제할 순 없었기에 POS라는 아이템 자체는 아직 존재하며 그 기능 역시 그대로다. 특수 목적을 제외하면 시타델보다 이점이 없기에 잘 사용하지 않을 뿐. 이 아이템들은 삭제되지 않아서 여전히 거래되고 있으며 새로 생산도 가능하고 본래 가지고 있던 기능도 유효하다. 킵스타를 만들수 있는 능력이 없는 널섹 얼라이언스들은 슈퍼나 타이탄을 POS에서 로그아웃 시킨다.

도킹 기능이 없다!
시타델이 업데이트 된 시점 이후로 일반적인 목적으로 POS를 사용할 이유가 없는 가장 큰 이유.

함선처럼 피팅하는 시타델과 달리 컨트롤 타워라는 본체를 먼저 짓고 그 주변에 창고, 공장, 연구소 등등의 건물을 심시티처럼 배치하는 식의 노가다다.

대신 포스 필드라는 방어막이 있었다. 이 방어막은 권한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서, 포스필드 안에 배를 넣어두고 내리는 식으로 캐피탈쉽을 보관하는 방법을 쓴다. 실질적으로 배가 우주공간에 떠있다보니 적에게 권한이 털리거나 하면 배를 충각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거나 할 수 있으며 포스필드는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다보니 보안이 전혀 안되는 위험성이 있다.

포스는 일반적으로 시타델보다 좋지 않지만, 몇가지 장점 때문에 아직 사용되고 있다. 첫번째론 앵커링 시간이 아주 짧다는 것. 최소 24시간 이상이 걸리는 시타델과 달리 스몰 포스 15분, 미듐 포스 30분, 라지 포스 60분 가량이 걸린다. 또한 접었을때 크기가 작고(스몰 사이즈의 경우 고작 2000) 가격도 저렴해서(스몰 사이즈의 경우 백만isk 정도) 임시거처나 이런 저런 용도로 부담없이 쉬이 설치 가능하다. 그래서 적 소버, 적 웜홀 공격 등 시타델을 박을 수 없을 때 간이용으로 박기 적합하며 매우 소규모로 가벼운 생산이나 연구등을 하기 위해 부담없이 설치하기도 적합하다.¹⁾ 반대로 말하면 이러한 경우가 아니면 포스를 박을 필요가 없다는 것.

포스 또한 건축물이므로 설치하면 워덱의 대상이 가능하다.

2021년 트리글라비안 침공 이후, 트리글라비안 통치 지역인 포치벤에서는 시타델을 설치할 수 없게 되어 한가지 사용처가 더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