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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적대적 [2024/06/11 15:07] Jururu |
크로니클:적대적 [2024/06/11 15:10] (현재) Jururu [적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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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못하는 군, 그렇지? 넌 내 포로다! 그리고 그들이 오면…” 그는 마치 고대 신의 분노를 소환하듯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넌 굴복하게 될 거야.” | “이해를 못하는 군, 그렇지? 넌 내 포로다! 그리고 그들이 오면…” 그는 마치 고대 신의 분노를 소환하듯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넌 굴복하게 될 거야.” | ||
- | “정적은 공허한 프라브다이다. 흐름 속에서,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정적은 공허한 프라브다이다. 흐름 속에서,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정적은 공허한 프라브다이다. 흐름 속에서,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 + | “정적은 공허한 프라브다이다. 흐름 속에서,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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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적은 공허한 프라브다이다. 흐름 속에서,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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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적은 공허한 프라브다이다. 흐름 속에서,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 ||
적이 말할 때, 세 가지 목소리가 서로 겹쳐 흘러나왔다. 하나는 여성스럽고 강렬했으며, 또 하나는 생기있지만 기계적이었고, 세 번째는 남성스럽고 차분했다. 그 세 목소리 중 어느 것이 마스크 아래의 얼굴을 통제하는지, 자리시는 궁금했다. | 적이 말할 때, 세 가지 목소리가 서로 겹쳐 흘러나왔다. 하나는 여성스럽고 강렬했으며, 또 하나는 생기있지만 기계적이었고, 세 번째는 남성스럽고 차분했다. 그 세 목소리 중 어느 것이 마스크 아래의 얼굴을 통제하는지, 자리시는 궁금했다. | ||
줄 24: | 줄 28: | ||
자리시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본능적으로 몸을 비비며 따뜻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는 총을 내리고, 물통의 클립을 풀고 한 모금 마셨다. | 자리시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본능적으로 몸을 비비며 따뜻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는 총을 내리고, 물통의 클립을 풀고 한 모금 마셨다. | ||
- | “나로드냐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교환은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나로드냐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교환은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나로드냐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교환은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 + | “나로드냐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교환은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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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드냐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교환은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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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드냐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교환은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 ||
자리시는 소총을 다시 들어 올리며 말했다, “네 우선순위가 뭔 상관이야?” | 자리시는 소총을 다시 들어 올리며 말했다, “네 우선순위가 뭔 상관이야?” | ||
줄 32: | 줄 40: | ||
“오, 교환을 원한다고? 참 문명적이네. 그럼 내가 거기로 가서 경계를 풀고 있으면 되겠군, 그렇지?” | “오, 교환을 원한다고? 참 문명적이네. 그럼 내가 거기로 가서 경계를 풀고 있으면 되겠군, 그렇지?” | ||
- | “나로드냐의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말살이 아니다.” “우리의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말살이 아니다.” “나로드냐의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말살이 아니다.” | + | “나로드냐의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말살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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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말살이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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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드냐의 안정성은 지금-시간 최우선 과제이다, 말살이 아니다.” | ||
그들의 일치 속에 작은 평화가 생겼다. 실용적인 목소리들 사이에 인간적인 무언가가 섞여 있었다. 그는 그것을 거의 듣지 못했다. 만약 듣지 못했다면, 아마도 그는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다. | 그들의 일치 속에 작은 평화가 생겼다. 실용적인 목소리들 사이에 인간적인 무언가가 섞여 있었다. 그는 그것을 거의 듣지 못했다. 만약 듣지 못했다면, 아마도 그는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다. | ||
줄 50: | 줄 62: | ||
이 순간에 도취되어 자리시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옆에서 트리글라비안도 함께 웃었다. 네 개의 목소리가 안도감 속에 하나로 합쳐졌다. 트리글라비안은 자리시를 바라보았다. | 이 순간에 도취되어 자리시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옆에서 트리글라비안도 함께 웃었다. 네 개의 목소리가 안도감 속에 하나로 합쳐졌다. 트리글라비안은 자리시를 바라보았다. | ||
- | “적합성이 입증되었다.” “적합성이 입증되었다.” “적합성이 입증되었다.” | + | “적합성이 입증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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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합성이 입증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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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합성이 입증되었다.” | ||
그들은 말을 하며 자리시의 등을 쳤다. 그는 그 제스처의 친근함에 놀랐다. 그러고 나서 트리글라비안은 일어나서 먼 수평선을 향해 섰다. | 그들은 말을 하며 자리시의 등을 쳤다. 그는 그 제스처의 친근함에 놀랐다. 그러고 나서 트리글라비안은 일어나서 먼 수평선을 향해 섰다. | ||
- | “방향은 아니다.” “방향은 아니다.” “방향은 아니다.” | + | “방향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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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향은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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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향은 아니다.” | ||
자리시는 고개를 돌려 트리글라비안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았다. 밤하늘에 새로운 불빛이 나타났다. 세 개의 붉은 점들이 있었다. EDENCOM 함선의 엔진은 푸르게 빛난다. | 자리시는 고개를 돌려 트리글라비안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았다. 밤하늘에 새로운 불빛이 나타났다. 세 개의 붉은 점들이 있었다. EDENCOM 함선의 엔진은 푸르게 빛난다. | ||
줄 62: | 줄 82: | ||
트리글라비안은 그 앞에 서서 손을 내밀었다. | 트리글라비안은 그 앞에 서서 손을 내밀었다. | ||
- | “포슐로스트는 근절이 필요하지만, 흐름은 영광을 부여한다.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너의 방향은 무엇이냐?” “포슐로스트는 근절이 필요하지만, 흐름은 영광을 부여한다.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너의 방향은 무엇이냐?” “포슐로스트는 근절이 필요하지만, 흐름은 영광을 부여한다.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너의 방향은 무엇이냐?” | + | “포슐로스트는 근절이 필요하지만, 흐름은 영광을 부여한다.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너의 방향은 무엇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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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슐로스트는 근절이 필요하지만, 흐름은 영광을 부여한다.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너의 방향은 무엇이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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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슐로스트는 근절이 필요하지만, 흐름은 영광을 부여한다. 오직 방향만이 이스티나이다. 너의 방향은 무엇이냐?” | ||
자리시는 그 말을 곱씹으며 트리글라비안을 바라보았다. 그의 가슴에 있는 비콘이 여전히 깜빡이고 있었지만, 이제 그는 선택의 순간에 놓여 있었다. 그들의 손을 잡을지, 아니면 자신의 길을 고수할지. | 자리시는 그 말을 곱씹으며 트리글라비안을 바라보았다. 그의 가슴에 있는 비콘이 여전히 깜빡이고 있었지만, 이제 그는 선택의 순간에 놓여 있었다. 그들의 손을 잡을지, 아니면 자신의 길을 고수할지. | ||
자리시는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그는 앞으로 돌진했다. 다트의 끝이 점화되었다. 그 브리핑은 과장이 아니었다. 그 무기는 자비롭지 않았다. 고통이 그의 몸을 휘감으며 그는 적의 품에 쓰러졌다. 그들 위의 언덕에 하나의 배가 남아 서 있었다. 그것은 영웅을 기리는 기념비였다. | 자리시는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그는 앞으로 돌진했다. 다트의 끝이 점화되었다. 그 브리핑은 과장이 아니었다. 그 무기는 자비롭지 않았다. 고통이 그의 몸을 휘감으며 그는 적의 품에 쓰러졌다. 그들 위의 언덕에 하나의 배가 남아 서 있었다. 그것은 영웅을 기리는 기념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