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솔로

모듈의 조합과 배의 특성에 따라 나뉘는 싸움 방식. 정형화 된 유형으로는 브라울러, 핀홀더, 카이터, 스나이퍼 유형이 있다.

일반적인 상성은 아래와 같다.

브라울러 > 핀홀더 > 카이터 > 브라울러, 스나이퍼 > 카이터

하지만 이는 가위바위보처럼 절대적인 상성이 아니다. 이브온라인의 PVP에서는 초기 교전거리, 무기의 사거리와 속성, 함선 속도, 태클 모듈, 유틸리티 모듈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뒤얽혀 승패가 결정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무리 비싸고 강한 드라미엘, 가머 등 해적 팩션 쉽도 초근거리에서 메타 모듈 뉴비 멀린에게 물리면 찢길 수 있고, 극강의 DPS를 자랑하는 데어데블도 절반 가격도 하지 않는 2웹 훅빌에게 거리를 내주어 핀홀딩에 걸리면 능욕당하기도 한다.

스나이퍼의 경우 태클을 하지 못하므로 정상적인 교전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대미지 없이 이기거나, 곧바로 물려 죽거나 둘 중 하나) 상성에서 논외로 한다.

다행히도 PVP에 주로 사용되는 함선의 피팅은 대부분 유형이 제한적이므로, 함종에 따라 예상 피팅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¹⁾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니 어림짐작하여 무턱대고 싸움을 거는 것은 좋지 않다.

브라울러(Brawler)는 근접거리에서 난투(brawl)를 벌이며, DPS로 찍어누르는 유형이다. “멱살잡고 팬다.”로 생각하면 쉽다. 최적 사거리(Optimal range)가 짧고 높은 DPS의 무기를 주로 사용하므로, 교전 시작거리가 가까울 수록 유리하다. 뉴트나 노스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깡통으로 만들어 잡는 전법도 브라울링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탱킹이 두텁기 때문에 탱킹이 약한 타겟의 멱살을 잡기만 하면 이기기 쉽다. 다른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이 덜가는 교전방식으로, 솔로 PVP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주로 브라울링 쉽을 추천한다.

• 하이 슬롯: 블라스터 / 오토캐논 / 펄스 / 뉴트럴라이저(노스페라투) / 로켓

• 미드 슬롯: 웹 / 애프터버너 / MWD(vs 카이터) / 워프 스크램블러(웹+AB(MWD)+워프재머는 삼신기(三神器)로 불린다)

• 로우 슬롯: 탱킹 / 무기 강화 모듈

굵은 글씨는 피팅 예측이 힘든 함선

• Punisher : 주로 펄스. 솔로잉에서 만나면 블랍 떡밥의 가능성 90% 이상. 블랍이 아니라면 미드 2슬롯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태클을 할 수 없으므로 그냥 도망가면 됨

• Tormentor : 주로 펄스

• Merlin : 대부분 블라스터

• Incursus : 대부분 블라스터

• Comet : 브라울러(블라스터)와 핀홀더(레일건) 혼재 드론 주의

• Atron : 주로 블라스터. 매우 빠름

• Tristan : 드론 DPS 의존도가 매우 큰 배. 따라서 하이슬롯의 바리에이션이 무궁무진하다. 오토캐논, 드론, 뉴트럴라이저, 반반 등 온갖 기상천외한 피팅이 가능한 함선이므로 주의

• Rifter : 주로 오토캐논

• Republic Fleet Firetail : 오토캐논 + 뉴트럴라이저

핀홀더(Pinholder)는 타겟을 웹으로 고정시키고(pinhold), 피해를 최소화하며 최대의 타격을 입히는 유형. 상대를 확실하게 고정시켜 버리기 위해 대부분 2개의 웹을 사용한다.

상대방보다 빠르고, 상대방의 최적 사거리 밖/자신의 최적 사거리 안에서 싸우는 것이 이상적이다. 핀홀딩을 당하면 타겟은 핀홀더를 잡을듯 말듯 농락당하다 최후를 맞게 된다

추가로, 외국 플레이어들은 ‘핀홀더’가 아닌 ‘웹 카이터(Web-Kiter)’나 ‘스크램 카이터(Scram-Kiter)’라고 부른다.

• 하이 슬롯: 레일건 / 아틸러리 / 빔 / 로켓

• 미드 슬롯: 1~2 웹 / 애프터버너 / 워프 스크램블러

• 로우 슬롯: 다양함

• Kestrel : 대부분 로켓
• Caldari Navy Hookbill : 주로 로켓이지만, 카이터(라이트 미사일) 존재

• Comet : 레일건. 드론 주의

• Breacher : 주로 로켓이지만, 카이터(라이트 미사일) 존재. 바퀴벌레 리페어 탱킹으로 유명한 배이며, 올드 파일럿일 경우 갱부, 마약 등의 온갖 버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 Republic Fleet Firetail : 주로 2웹 아틸러리지만, 간혹 오토캐논+뉴트럴라이저 조합의 브라울러가 있음

카이터(Kiter)는 연(Kite)처럼 상대와 큰 간격를 두고 상대의 사정권 밖에서 유효한 타격을 입히는 유형. 속도가 빠르고 사거리가 긴 함선을 이용한다. 따라서 반드시 타겟보다 빨라야하므로 MWD를 주로 사용한다.

거리를 둔 상황에서 교전을 시작하면 스나이퍼를 제외한 모든 배에 강하다. 심지어 시간과 DPS가 충분하다는 전제하에 자신의 함급 이상의 배도 쉽게 패배시킬 수 있다. 대신 승패의 여부가 초기 교전거리에 상당히 민감하고, 종잇장같은 탱킹에 의해 한 번의 실수가 곧바로 패배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파일럿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유형이다.

• 하이 슬롯: 빔 / 레일건 / 아틸러리 / 라이트 미사일 / 드론 보조 모듈

• 미드 슬롯: MWD / 워프 디스럽터

• 로우 슬롯: 기동성 증가 모듈 / 무기 강화 모듈

• Executioner : 빔.

• Imperial Navy Slicer : 빔. 카이팅 프리깃 2인자. 하지만 캡이 고자라 제대로 사용하려면 스킬과 돈이 꽤 필요하다 쌔고 빠름

• Condor : 라이트 미사일. 드론이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빠름

• Caldari Navy Hookbill : 라이트 미사일

• Tristan : 드론쉽. 작정한 카이팅 트리스탄은 하이슬롯을 비우는 경우가 많음

• Maulus : 드론쉽. 솔로잉에 드물게 사용되지만 모든 카이팅 쉽이 그러하듯, 숙련된 파일럿이 타면 상대는 말라죽을 때까지 맞다가 죽음

• Breacher : 라이트 미사일

• Garmur : 카이팅 프리깃 부동의 1인자, 카이팅 완전체. 워프 디스럽터 사거리 + 미사일 롤 보너스는 한번 문 상대를 절대 놓치지 않고 확실히 잡게 해준다. 태클 당한채로 거리를 내주는 순간 죽는다.

태클 거리 이상의 장거리에서 저격하는 함선. 태클을 할 수 없으므로 적이 워프하기 전에 격추시켜야 한다. DPS가 모자라므로, 소~대규모 플릿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 프리깃으로는 사거리의 한계로 인해 불가능한 운용법이며, 기동력과 뛰어난 공격력을 지닌 destroyer 급 함선이 대부분이다. 저격을 특화시킨 Confessor 같은 함선은 탱킹이 종잇장같은 카이터를 1~2 발리에 쉽게 잡을 수 있으므로 솔로잉에도 주로 운용된다.

• Cormorant : 대표적인 스나이핑 함선. 99% 플릿단위로 운용.

• Confessor : T3 DD의 sharpshoot mode로 다른 동급의 함선보다 알을 더 잘 깔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