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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jita-4-4 [2017/06/29 11:17] 127.0.0.1 외부 편집 |
크로니클:jita-4-4 [2021/04/15 20:14] Muro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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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들을 본다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거야. 곧 모든 것이 진정되는 밤이군. 지타 4-4 는 아마 우주에서 가장 바쁜 중심지고, 특히 캡슐리어 들에게 더 그럴 거야. 하지만 이 곳 조차도 밤에는 잠자러 가는 인간의 활동주기가 최우선이야. 그럼 한 밤 중엔 떠나는 셔틀이 줄어드냐고? 맞아, 이 시간엔 스테이션이 숨을 고르는 거야. 스테이션이 숨쉬는 건 안에 있는 우리 모두가 숨쉬는 거니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스테이션의 활동이란 게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들이 움직이는 거니까. | + | 이 사람들을 본다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거야. 곧 모든 것이 진정되는 밤이군. 지타 4-4 는 아마 우주에서 가장 바쁜 중심지고, 특히 캡슐리어들에게 더 그럴 거야. 하지만 이곳조차도 밤에는 잠자러 가는 인간의 활동주기가 최우선이야. 그럼 한 밤중엔 떠나는 셔틀이 줄어드냐고? 맞아, 이 시간엔 스테이션이 숨을 고르는 거야. 스테이션이 숨쉬는 건 안에 있는 우리 모두가 숨쉬는 거니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스테이션의 활동이란 게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들이 움직이는 거니까. |
- | 한가지 규칙이 있다면, 여기서는 잠자는 게 불가능 해. 스테이션에서 국경의 깊은 곳까지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느라 지친 나에게는 아주 유감스러운 규칙이지. 사실 나는 내 나이보다 훨씬 어리게 생겼어. 어, 너무 따지려고 들진 말고. 난 지금 3일동안 잠을 못 자서 내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여. 나는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도 깜빡하고, 기어오르는 유혹적인 졸음에 거의 넘어갈 뻔 했어. | + | 한 가지 규칙이 있다면, 여기서는 잠자는 게 불가능해. 스테이션에서 국경의 깊은 곳까지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느라 지친 나에게는 아주 유감스러운 규칙이지. 사실 나는 내 나이보다 훨씬 어리게 생겼어. 어, 너무 따지려고 들진 말고. 난 지금 3일동안 잠을 못 자서 내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여. 나는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도 깜빡하고, 기어오르는 유혹적인 졸음에 거의 넘어갈 뻔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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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깜빡 했어도 그 소리를 들어야 해. 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피해갈 정도로 작정하고 무방비상태로 기대고 졸아도 들어야 되고, 일부러 걸리고 싶어도 그렇고, 음… 가축들도 졸고 있으면 들어야 될 거야. | + | 진짜 깜빡했어도 그 소리를 들어야 해. 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피해 갈 정도로 작정하고 무방비 상태로 기대고 졸아도 들어야 되고, 일부러 걸리고 싶어도 그렇고, 음… 가축들도 졸고 있으면 들어야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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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그래, 3. 카운트가 3이되면, 부랑죄가 적용 돼. 위반자는 아무런 설명 없이 거칠고 빠르게 제거되지. 부랑자들은 그들의 권리를 확인하는 것도 허락이 안돼. 왜냐면 직원들은 철저히 규범에 따라 행동하거든. | + | 아 그래, 3. 카운트가 3이 되면, 부랑죄가 적용 돼. 위반자는 아무런 설명 없이 거칠고 빠르게 제거되지. 부랑자들은 그들의 권리를 확인하는 것도 허락이 안돼. 왜냐면 직원들은 철저히 규범에 따라 행동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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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 여기에 즐길 거리가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것 보다 차가운 시멘트 길과 새벽까지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내 혐오와 때문에 여기에 있는 거겠지. 저 밖에도 뱀파이어들이 있어. 생활 주기나 뭐 그런 것 때문이겠지. | + | 맞아, 여기에 즐길 거리가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것보다 차가운 시멘트 길과 새벽까지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내 혐오때문에 여기에 있는 거겠지. 저 밖에도 뱀파이어들이 있어. 생활 주기나 뭐 그런 것 때문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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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 말이야. Otro Gariushi는 19번이었지. 회람판에 적힌 시민번호의 첫 자리 말야. 그래, Otro Gariushi, 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 맞아.((Otro Gariushi는 단편 크로니클 [[http://community.eveonline.com/backstory/short-stories/ruthless|Ruthless]] 의 주인공이자 칼다리 대기업 Ishukone의 CEO)) | + |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 말이야. Otro Gariushi는 19번이었지. 회람판에 적힌 시민 번호의 첫 자리 말야. 그래, Otro Gariushi, 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 맞아.((Otro Gariushi는 단편 크로니클 [[http://community.eveonline.com/backstory/short-stories/ruthless|Ruthless]] 의 주인공이자 칼다리 대기업 Ishukone의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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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먼저 가는 곳은 식당 구역이야. 제일 중요한 곳이지. 터미널 1의 입구에 자리잡은 곳인데, 크기가 마인드 클래시((이브 세계에서 유명한 게임. 크로니클 [[크로니클/마인드_클래시|마인드 클래시]] 참조.)) 경기장의 4배쯤 될 거야. 원래 그 목적으로 계획된 곳이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이지. 네가 본 적 없는 36평방 킬로미터 크기의 미식의 성지야. | + | 내가 먼저 가는 곳은 식당 구역이야. 제일 중요한 곳이지. 터미널 1의 입구에 자리 잡은 곳인데, 크기가 마인드 클래시((이브 세계에서 유명한 게임. 크로니클 [[크로니클/마인드_클래시|마인드 클래시]] 참조.)) 경기장의 4배쯤 될 거야. 원래 그 목적으로 계획된 곳이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이지. 네가 본 적 없는 36평방 킬로미터 크기의 미식의 성지야. |
- | 사람들은 거기 가려고 여기와. | + | 사람들은 거기 가려고 여기 와. |
- | 네가 원하는 모든 게 여기 있어. 빠르고 질 낮은(사실 여기엔 진짜로 fast and nasty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가 2개 있어.) 민마타 빵수프부터, 2층 특별석에서 먹는 최고로 훌륭한 저녁메뉴까지 말이야. | + | 네가 원하는 모든 게 여기 있어. 빠르고 질 낮은(사실 여기엔 진짜로 fast and nasty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가 2개 있어.) 민마타 빵수프부터, 2층 특별석에서 먹는 최고로 훌륭한 저녁 메뉴까지 말이야. |
- | 지타만큼 생기넘치는 곳이 없어. | + | 지타만큼 생기 넘치는 곳이 없어. |